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문단 편집) === 대한민국의 조달 역량 === 폴란드가 대한민국산 무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도록 한 매우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2022년 현재 폴란드가 원하는 수준의 무기를 원하는 기간 내에 원하는 만큼 조달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이 사실상 유일하다는 것이다.[[https://www.nocutnews.co.kr/news/5797928|#]] 미소 [[냉전]] 종식 및 [[탈냉전]] 이후로 이 정도 규모의 대규모 방산 계약은 손에 꼽을 정도다. 폴란드가 2030년까지 분할 인도를 요청한 계약의 거래 금액을 합치면 한화 19조 4천억 원으로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7163200504|대략 '''20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2022년 기준,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84269|대한민국의 1년 국방비는 54조 원 정도이니]] 이 방산 계약 1건의 총 금액이 대한민국 1년 총 국방비의 35%를 넘는다. 대한민국 총 국방비의 35%라고 하면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국방비 54조 원'은 각종 장비의 유지비, 수송비, 신무기 개발과 구입에 필요한 비용과 군인 급여, 편의 시설 운용과 치료비 등의 복지 금액, [[군인연금]], 유공자를 위한 사회 자본, 군 홍보 비용 등 모든 국방 활동에 소모되는 금액이 포함된 예산안이기 때문이다. 반면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은 순전히 무기 구입 금액과 공장 건설과 기술 이전, 훈련 프로그램으로만 약 20조 원에 달하는데, 이를 대한민국의 총 국방비와 비교하면 오히려 35%가 비상식적으로 큰 금액이다. 적게 잡아도 사실상 현상유지+월급에만 대한민국 국방비의 약 2/3가 지출됨을 고려할 때, 35%면 한 해 대한민국 국군 신무기 도입량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대한민국 국군의 무기 도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의 예산에 해당하는 '방위력개선비'가 2022년 기준 약 16조 원으로, 이번 폴란드 방산계약이 대략 3~4조 원이나 더 많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방위력개선비' 16조 원에는 전차와 화포와 전투기뿐만이 아니라, 총알 하나부터 돌격소총이나 헬리콥터 까지 모든 국군 무기의 구입 비용과 신무기 연구비용도 모두 포함한 금액인데도 말이다. 그만큼 이번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이 규모가 엄청나게 큰 것이며, 이 계약으로 대한민국은 어마어마한 이득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폴란드가 이렇게 엄청난 규모로 대한민국제 무기를 대량 발주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갑작스럽게 동유럽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져서 무기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에, 공급처는 매우 한정적이란 점이었다. 러시아의 위성국 [[벨라루스]],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 주]]와 국경이 맞닿은 폴란드는 서방의 최전선에 위치한 국가로 군사적 긴장감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결국, 급하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크라이나에게 이미 보유한 구 소련제 무기를 공여했지만, 이로 인해 생긴 전력공백을 빠르게 메꿀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공여한 무기의 빈 자리를 서방제로 확충하려니, 다른 서방국도 이미 국방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까지 군축을 진행한 데다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주느라 폴란드의 전력 공백을 메꿔줄 수 없었다. 또한 미국 역시 2024년 이전에는 장비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 공백을 빠르게 메꿔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여나 임대도 어려운 2022년의 상황 속에서 자체생산으로 가닥을 잡는다고 해도 설비 확충, 맨땅에서 시작하는 R&D, 인력 모집 등으로 적어도 수년, 최대 수십 년은 걸리기 때문에 바로 내일 쓸 무기가 필요한 입장에서는 결코 선택할 만한 길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3.5세대 전차 180대, 초음속 전투기 12대, 자주곡사포 48문에 달하는 대규모 주문을 수개월 내로 납품이 가능한 활성화된 생산 라인을 보유하였고, 품질을 믿을 수 있는 글로벌 방산업체와 현지 라이선스 생산과 기술 이전, 사용자 훈련 프로그램 같은 후속 지원에도 적극적인 서방권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했다. 폴란드가 가장 절실히 원하는 빠른 생산능력 문제를 보면, 일단 '''유럽 지역의 다른 나라는 수십 년간에 걸친 [[군축]]'''으로 군대의 전반적인 전투력이 악화되고 방산물자 수요가 곤두박질쳐서 방산업체의 제조역량도 저하됐기 때문에, 폴란드가 필요한 군납 수량을 맞출 공업 역량을 가진 국가가 없다. 유럽 외 대륙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방산업체와 활성화된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서방권 국가라고 해봐야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미국과 [[이스라엘]], [[일본]]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